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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과
아! 절반까지 왔다.
2013년의 마지막 달의 시작, 상병으로 진급한 날, 군생활한 지 50% 돌파한 날... 남들이 보기에는 평소와 같은 주말이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부터 상병이지만 내 선임들, 내 동기들의 활약을 보면 아직도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물론 같이 고생하는 후임들을 통해서도 배울 것이 많다. 사실 입대 이전에 다양하게 알바를 하지 않아서 사람들과 얽매여서 사는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입대 할 때 '내가 잘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벌써 절반까지 왔다. 남은 군생활도 게으르지 않고 전역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생활해야겠다.
일상/잡담
2013. 12. 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