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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사과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저자하야마 아마리 지음출판사예담 | 2012-07-2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혼자만의 생일 그리고 바닥에 떨어져 버린 딸기케이크… 먼지 범...글쓴이 평점 하루하루를 필사적으로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 정말 그렇게 살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 죽기 전에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그 목표만 생각해도 힘든 것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말이다. 하루를 허우적거리며 초라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아마리’는 서른이 되기 전에 빛과 사치로 눈부신 라스베거스에서 원 없이 즐기다 죽겠다는 목표를 갖고 자신에게 1년의 시한부 선고를 한다. 호스트바부터 누드모델까지 평소의 자신이라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하게 된다. 그 속..
독립만세(독립군 골드미스 홍병장의)저자홍경미 지음출판사출판명인 (주) | 2010-01-05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말뿐인 독립, 남들 따라 형태만 갖춰놓은 독립은 진짜가 아니다....글쓴이 평점 저자가 편한 집을 떠나 월세 방을 얻어 독립해나가는 에세이다. 광고대행사 수석국장으로 비즈니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생활면에서는 허덕이고 있었다. 집을 나가 부모 도움 없이 스스로 생활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어나간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집안 가족의 반대로 인해 못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들 것이다. 막상 집을 나와 혼자 살기 시작하면 부모님이 해주셨던 집안일을 고스란히 자신이 다 해야 하기에 귀찮아진다. 괜히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의 기회를 이..
가고 싶은 길을 가라저자#{for:author::2}, 가고 싶은 길을 가라#{/for:author} 지음출판사조화로운삶 | 2009-08-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삶에 대한 의문과 꿈에 대한 갈증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글쓴이 평점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어진다. 교사 ‘줄리앙’의 여름휴가를 통해 현자 ‘삼턍’을 만난다. 줄리앙은 이 계기로 지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지 다시 한 번 묻게 되고 또 다른 자신을 찾게 된다. 자신의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는 것이 이 이야기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부탁, 선택과 같이 자신이 책임을 져야하면서 타인과 관계되는 일은 자신의 잘못된 믿음 때문에 쉽사리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삼턍..
1리터의 눈물저자키토 아야 지음출판사이덴슬리벨 | 2006-07-17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어느 날 길을 걷다 휘청하고 다리가 풀려 넘어진다면? 그리고 그...글쓴이 평점 아야가 ‘척수소뇌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손이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적은 일기를 모은 책이다. 꽃다운 나이에 병 때문에 하고 싶었던 것도 못하고 남에게 상처받지만 그래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할러고 노력했다. 악화되는 몸에 대해 가끔 절망하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도와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굳어가는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결국 아야는 25살에 죽는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준다. 읽으면서 느꼈다. 아프지 않으니까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못 느끼는 거다. ..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저자강세형 지음출판사쌤앤파커스 | 2013-01-29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강세형 작가의 두 번째 내...글쓴이 평점 라디오 작가였던 저저의 일상 속에서 깊이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많이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있는가 하면 읽는 나에게 깨우쳐 주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나만 그런건 아니네.’였다. 책의 겉표지대로 ‘누구나 한 번쯤 지나쳐온, 그리고 누군가는 지나치고 있을 그 아픔, 그 기억, 그 다짐’들이 있었다. 매끄러운 문장을 읽으며 느낀 건 시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어서 덕분에 위안이 되었다.
절대강자저자이외수 지음출판사해냄출판사 | 2011-12-06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리의 유물처럼, 그대, 세상풍파에 시달...글쓴이 평점 인생을 살다 보면 가끔 금수만도 못한 인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돌 한 개를 씹었다고 밥솥의 밥을 모조리 버릴 수는 없겠지요. 어쩌다 씹힌 돌 따위 신경 쓸 필요가 있나요. 세상에는 그대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p.198) 괜찮습니다. 달리다 보면 넘어질 때도 있는 법이지요. 넘어진 김에 잠시 쉬셔도 괜찮습니다. 다시 일어나 달리면 되는 거지요. 일등에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완주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도전은 언제나 거룩합니다. (p.241) 이 책은 해학, 풍자 등 재미있..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저자오츠 슈이치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11-07-0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죽음 앞에 선 말기 환자들이 항상 후회하는 것들... 그리고 '...글쓴이 평점 인간은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다. 환자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회한을 품는다. 누구나 후회한다. 그러나 후회의 정도에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 죽음을 염두에 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살아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p.25~26) 현대의학은 인간과 죽음을 조금 멀리 떨어뜨려 놓았지만, 자연은 변함없는 진실을 우리에게 속삭인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저자고도원 지음출판사홍익출판사 | 2011-01-2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하루에 한번, 자기 자신에게 말해보라 “고맙다, 오늘도 열심히 ...글쓴이 평점 감사합니다. 내가 지나온 삶의 발자국들에게, 소리 내어 인사를 건넨 사람들에게, 나에게 미소를 보낸 이들에게, 늘 똑같은 인사를 건네는 동네 이웃들에게, 나의 삶을 구성하는 사람과 사건들에게, 나는 한없이 ‘감사합니다’. (p.23) 질문의 책을 덮어두기에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너무나 많이 남아있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은 수도 없이 미지에 잠겨있다. 궁금한 것을 더 많이 만들자. 궁금한 것을 그냥 묻어두지 말자. 잠시 자리를 비웠던 질문들이 제자리를 찾을 때, 우리가 살아가는 즐거움은 훨씬 커질 수 있다. (p.83)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