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문 (8)
호랑사과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저자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출판사걷는나무 | 2013-11-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글쓴이 평점 기분 나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상처로 남느냐 아니냐는 자신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다. 모건 프리먼처럼 상처 받을만한 일에 관심을 끊고 상대방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일의 원인을 살펴봄으로써 좀 더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준다. 연인사이에 생길 수 있는 문제도 다루고 있다. 읽고 나서 중요하게 느낀 것은 자존감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자존감을 바로 세우는 일은 곧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
문명과 수학저자EBS 문명과 수학 제작팀, EBS MEDIA (기획) 지음출판사민음인 | 2014-01-28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세상의 모든 지식으로 들어가는 열쇠, 그것은 수학이다.”‘EB...글쓴이 평점 고대 문명에서는 수의 기원을 헤아렸다. 이오니아 해의 여명처럼 그리스 이성이 떠오르는 광경을 목격했고, 인도의 천구 위로 빛나던 신성의 숫자들도 보았다. 아랍은 그 모든 세계를 용광로처럼 녹였다. 그 후 격동하는 인간 정신은 마침내 ‘무한’과 ‘운동’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 모든 지적 DNA를 물려받은 우리는 마이크로(Micro)와 마크로(Macro)의 세계를 넘나든다. 정밀한 수론의 지식과 광대한 우주를 상상하는 힘은 온전히 우리 것이 되었다. (p.234~235) 수학은 문명과 함께 발전하였..
초역 니체의 말저자프리드리히 니체 지음출판사삼호미디어 | 2010-11-0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인문분야 1위 인문분야 역대 최다 판매 ...글쓴이 평점 ‘니체’라는 철학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니체의 책들에서 추려 낸 말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철학자의 말이라 추상적이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쉽고 시대를 관통하는 말들이여서 니체가 1844년에 태어난 사람 같지가 않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168페이지의 ‘소심한 자는 위험하다’라는 말이다. 소심한 성격을 가진 나는 농담에 약해서 아예 귀를 닫거나 믿어버리곤 한다. 니체의 말에서는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말살하는 것 외의 타개책을 알지 못한다.’는 말에 심히 공감이 갔다. 나..
유혹하는 글쓰기저자스티븐 킹 지음출판사김영사 | 2002-02-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소설만큼이나 명쾌하고 속도감 넘치는 글쓰기 교본 [유혹하는 글쓰...글쓴이 평점 영화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의 작가로 유명한 스티븐 킹의 인생사와 창작론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글쓰기를 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이야기하고 자신만의 글 쓰는 법을 재미있게 설명하여 굳이 글쓰기를 위해 읽지 않고 재미삼아 읽어도 좋다. 다만 글쓰기의 일부 설명이 한국어가 아닌 영어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어서 글쓰기를 위해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처음부터 글을 잘 쓴다.’와 같은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어 주고 작가로서의 그의 마음가짐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깨달음을 얻어갈 수 있을 ..
고민하는 힘저자강상중 지음출판사사계절 | 2009-03-24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불안과 고민의 시대, 일본 100만 독자를 일으켜 세운 책! 재...글쓴이 평점 재일 한국인인 도쿄대 교수 ‘강상중’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우리가 한 번쯤은 고민 해봐야할 9가지 주제를 제시하여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와 그와 동시대 사람이자 성향이 비슷한 독일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막스 베버’를 통해 고민의 답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다. 무언가를 고민한다는 것은 막연한 답답함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것을 느끼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양한 주제를 놓고 고민을 하면 할수록 살아가는 힘이 더 강해진다. 고민하다가 막히더라도 더 파고들어야하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비..
오직 독서뿐저자정민 지음출판사김영사 | 2013-06-07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앵무새 공부, 원숭이 독서와 결별하라!” 허균, 안정복에서 박...글쓴이 평점 규칙을 정해 꾸준히 읽는다. 빨리 읽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외울 지경으로 읽어 내 것으로 만든다. 그저 배우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제 자신에게 정용해서 반성하고 또 살피는 성찰이 뒤따라야한다. 깨달음이 자라나도록 길러야 한다. 활자로 된 책만 읽지 말고, 살아 숨 쉬는 책을 읽어야 한다. 마음에 딴 생각이 있으면 안 된다. 곧은 자세, 배 쪽으로 마음을 집중시켜 책을 읽는다. 남의 장점을 끌어다가 내 것으로 만들려면, 그가 어떻게 구상해서 어떤 단계로 구체화시키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인들의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
사랑의 기술저자에리히 프롬 지음출판사문예출판사 | 2006-10-20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젊은이들의 필독서!성숙한 사랑을 꿈꾸는 모...글쓴이 평점 사실상 그들은 강렬한 열중, 곧 서로 ‘미쳐버리는’ 것을 열정적인 사랑의 증거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기껏해야 그들이 서로 만나기 전에 얼마나 외로웠는가를 입증할 뿐이다. (p.17) 단순히 이성과 만나 사랑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현대인들을 꼬집는다. 사랑을 주제로 한 시시한 수백 가지 노래들, 드라마들이 나와 이목을 끌지만 정작 ‘사랑’이라는 개념 자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라는 개념을 논리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사랑은 4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은 보호,..
최고의 공부저자켄 베인 지음출판사와이즈베리 | 2013-03-2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최고의 공부] W...글쓴이 평점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 건가라고 의문이 든 적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의문의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는 그들이 타고난 것이 아닌 이루고자하는 목표와 자신에 대한 이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을 증명하고 있다. 공부는 단순히 외우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작 방식에 고찰하고, 능력들을 통합하며, 각각의 능력이 서로 뒷받침 되도록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자세로 공부해야할지, 진짜 공부가 뭔지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를 통하여 알려주고 있다. ‘공부’라는 것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