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사과

타오바오발 ThinkPad Ultranav 4X30K12182 본문

정보/간단 리뷰

타오바오발 ThinkPad Ultranav 4X30K12182

호랑사과 2016. 10. 8. 00:40


아티브탭7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베이에서 전용 키보드독을 살까 하다가 


저도 씽크패드의 키보드 한 번 써보고 싶어져서(...) 울트라나브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물건 받고 제품을 보니 정말 씽크패드 노트북에서 자판만 떼서 온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썼던 피스넷 키보드와 비교를 해보니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름 대기시간 100시간이라고 해서 구매했던 제품인데 구매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딜레이가 있었다는 것과 키보드가 바닥과 수평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진이 좀 그렇지만 실제로 아티브탭7과는 가로 폭이 비슷합니다.



구매 당시에 국내에서도 울트라나브 키보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유선과 블루투스 무선버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타오바오까지 들어가서 주문한 이유는 


바로 이 3대까지 페어링이 되는 멀티페어링 기능때문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지대를 펴기 전-



-지지대를 편 후-


이 기울기를 원했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들고다니는 조합은 위와 같습니다.


이전에는 MS 블루투스 마우스와 피스넷 블루투스 키보드 조합으로 들고 다녔는데


울트라나브의 빨콩 덕분에 별도의 마우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직접 써보니 빨콩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렇게 11.6인치 파우치에 위의 세 가지를 넣어 들고 다닙니다.


가로 폭이 서로 비슷한 크기라 키보드가 파우치 안에서 놀지 않아 좋습니다.


세로폭은 울트라나브 쪽이 아티브탭7보다 조금 작습니다.


그간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씽크패드 노트북에서 자판만 그대로 빼온듯한 제품이라 그런지 키감이 좋습니다.


2. 멀티페어링 덕분에 아티브탭7-스마트폰을 왔다갔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각 기기가 등록된 블루투스 버튼을 꾹 누르기만 하면 1~3초 정도 지나서 바로 연결이 됩니다.


3. 빨콩덕분에 별도의 마우스가 필요없습니다.

- 참고로 게임용으로는 비추입니다. 이걸로 메트로2033을 해보니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4. 딜레이가 없다.

- 전에 쓰던 피스넷 키보드는 딜레이는 물론이고 몇 십분 사용 안 하다가 사용하면 바로 입력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모드로 빠져서 배터리 절약때문에 그런거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울트라나브는 딜레이도 없고 한동안 사용 안 하다가 키를 누르면 바로 입력됩니다.


단점

1. F1~F12를 사용할려면 fn키를 같이 눌러줘야합니다.

- 별도의 드라이버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국내에 판매되었던 것은 드라이버가 있는 반면에 이 제품은 그런게 없었습니다. 국내서 판매되는 제품(페어링이 하나뿐인 제품)은 fn+ESC를 눌러주면 fn락이 되어 바로 F1~F12를 쓸 수 있다던데 이 제품은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윈도우에서는 문제이지만 안드로이드로 페어링해서 사용할 때는 바로바로 기능키가 작동되기때문에 나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fn키 위치

- Ctrl키가 있어야 할 자리에 fn키가 있다보니 복사, 붙여넣기 단축키 쓸때마다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나아지겠죠..


3. 드라이버 그런거 없다.

- 애초에 드라이버가 없기 때문에 빨콩 포인트 조절이라든가 소프트웨어로 건들 수 있는 설정이 불가합니다. 그보다 윈도우에서 기능키들을 설정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수용할만큼 괜찮게 쓰고 있으니 아티브탭7을 팔기 전까지는 계속 쓸 생각입니다.


'정보 > 간단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스넷 블루키 -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0) 2015.09.01
교보문고 sam을 샀습니다.  (0) 2015.04.21
모나미 볼펜 153ID  (0) 2015.02.13
G키보드를 샀습니다.  (0) 2015.02.01
열떡볶이면 시식기  (0)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