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사과
공부하는 힘 - 황농문 본문
읽고 느낀 것은 전작 ‘몰입’과 비슷한 이야기에 ‘+α’를 한 책이라는 점이다. 초점은 공부하는 사람에 맞추어 쓴 책이라 굳이 전작들을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장기기억, 외현기억, 암묵기억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암묵기억이라고 한다. 악기 연주하는 행동과 같은 무의식적인 행동은 암묵기억에 속해있다. 생각을 계속하면 관련된 기억들이 다양하게 조합되는데 이 과정은 의식되지 않는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해결책을 얻어내는데 이 과정에 암묵기억이 중요하다. 한 가지 분야에 대해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는 1만 시간 의 법칙도 암묵기억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암묵기억을 형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목적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게 될 뿐만이 아니라 보람찬 삶을 살아가게 해주니 한 번이라도 몰입을 해보자.
내가 몰입을 경험하면서 느꼈듯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란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던 일이라도 오랜 시간 몰입하다 보면 얼마든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물론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이 더욱 쉽게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단 선택을 했으면 그것에 올이해서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결국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는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서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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