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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잠깐 멈춤 - 고도원

호랑사과 2013. 9. 8. 15:22



잠깐 멈춤

저자
고도원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0-12-0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꿈을 가진 사람은 멈출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바쁠수록 잠시 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신은 사람이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 (p.63)

나태하지 않고 평소에 잘 준비가 되어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치고 나갈 수 있다. 내일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오늘이 가기 전에 근심에 싸이게 될 것이다. (p.131)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이 쓴 책 ‘잠깐 멈춤’은 급속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잠깐 멈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멈추면 뒤쳐질 것 같아 두려워서 계속 달리게 된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 자동차가 기름이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서 강제로 서버리는 경우처럼 우리도 쉬지 않고 달리면 병이 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질러 후회를 할 수 있다. 잠깐 멈춰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기도 하고, 꿈 넘어 꿈을 계획도 해보고.., 지친 마음을 돌보아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더 큰 꿈을 위해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명상을 추천한다. 적어도 10분,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니 날마다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보내온 삶을 생각해보았다. 성적이 오르지 않아 무작정으로 쉬지 않고 공부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장학금을 타겠다고 공부하고 관심사(주로 IT)에 정신이 팔려 박람회 등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고 그저 집에 박혀서 웹서핑도 하고... 어떤 점에서 후회하는 점이 있지만 어떤 점에서는 이정도면 그럭저럭 살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제 자신의 내면에 대해 시간을 투자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남들과 같은 노선을 타왔기 때문인지 제 내면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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