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사과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 고득성 본문
경제, 재태크 관련 도서라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이야기 있는 소설형식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배경은 2022년의 대한민국인데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다. 문화부에서 경제부로 발령받은 주인공 김성동 PD는 자신이 독거노인이 되는 꿈을 꾸고 한 선배는 화려한 은퇴, 다른 선배는 우울한 재입사를 보고 경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화려한 은퇴를 했던 선배가 10년 전에 만들었던 재정 컨설팅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세 주인공을 추적하여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아 10년 동안 재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돈은 사랑할 대상이 아니라 관리해야하는 대상이다. 재정적으로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번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에 탐욕이 스며들지가 않는다. 돈은 좇아가면 오히려 돈이 도망간다.
책에 나와 있는 10년 통장은 핵심통장 5개 (은퇴·투자·집마련·보험·예비자산 통장)에 분산투자를 한다. 월급을 받으면 먼저 각 통장에 비율을 정해 자동이체로 투자를 한다. 그 후 투자하고 남은 돈을 생활비로 사용한다.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리이자를 이용하여 돈을 불러나가는 방식이다. 참고로 책에 제시된 복리 이자율 10%인데 현실적으로 이렇게 이자가 높은 은행은 없다. (5%도 엄청 많다고 한다.) 하지만 돈을 똑똑하게 관리해야한다는 교훈은 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 단기적인 욕심에 이끌려 패하면 안 된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피하고 돈을 벌고 쓰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설 때 잘 선택하고 집중해야한다. 뭘 선택하였느냐에 따라 서있는 위치는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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