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9] LIFE 사진전 -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

  휴가기간이 겹쳐서 만날 수 있던 동기가 세종문화회관에서 LIFE 사진전을 보러가자고 해서 관람하였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해피타임 표를 6,000원 주고 구매하여 일반 가격보다 싸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LIFE 잡지는 역사를 사진으로 담아 발간했던 대표적인 사진 잡지인데 이 잡지의 기자가 되는 것은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을만큼 명성이 컸다고 합니다. 1936년에 창간을 한 LIFE는 다양한 매체들의 발달에 따라 잡지 구독률이 떨어져 1972년에 폐간(이후에 복간을 했지만 2007년에 완전 폐간)했습니다. 그러나 http://life.time.com/에 들어가면 LIFE에 실렸던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로 보는 것보다 전시회에 가서 보시는 게 더 감명 깊습니다. 사진뿐만 아니라 구형 필름 카메라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씩은 봤을 만한 사진들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걸렸던 사진들을 엮어 설명과 함께 첨부하여 책으로 판매 중입니다. 2만원인데 살까말까 고민했었지만 돈이 별로 없는 관계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케이스 등 여러가지 상품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판매 중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그 위력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