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사과
1리터의 눈물 - 키토 아야 본문
아야가 ‘척수소뇌 변성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손이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적은 일기를 모은 책이다. 꽃다운 나이에 병 때문에 하고 싶었던 것도 못하고 남에게 상처받지만 그래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할러고 노력했다. 악화되는 몸에 대해 가끔 절망하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고 도와주는 가족을 생각하며 굳어가는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결국 아야는 25살에 죽는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 준다. 읽으면서 느꼈다. 아프지 않으니까 지금 누리고 있는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못 느끼는 거다. 최근에 작업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는데 불편한 게 이만 저만이 아니다. 몸 전체가 아프면 어떻겠는가? 몸이 건강한 게 최고다. 삶은 한 번 밖에 살지 못하기에 열심히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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