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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의 질문 - 01. High Love

호랑사과 2014. 3. 8. 14:44

High Love


 목숨 걸고 사랑하라, 즉 애절한 마음으로 사랑하면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 남들이 원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모든 대상들을 사랑하라.

 

Q1.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또 내가 지금 매혹시켜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 미래를 생각해서는 학생, 또는 후배같은 뭔가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소중하다.

 

Q2. 그리고 생각해보자. 그들의 내면을, 내면에 있는 고민이 무엇인지를.

- 나이별로 그들의 고민은 다를 수 있겠지만 역시 최대의 고민은 성적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더 걱정하는 것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지’이다. 일단 내가 이야기하는 대상을 수능 수험생 이하로 한정하겠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앞으로 해야할지 등 자신을 위한 고민,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할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였다. 성적에만 관심이 쏠려 맹목적인 공부를 하게 되고 결국에는 싫증이 나서 포기해버린다. 후에 다시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도 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를 넘어 후에 언젠가 자립하게 될 것이다. 부모에게든 타인에게든 크게 의존하면 안 된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하고 타인의 선택에 끌러 다녀서는 안 된다. 마음이 약해져서 힘도 없는 상태로 전락하는 것이 문제다.

 

Q3. 그리고 찾아보자. 진정한 친구로서 그들을 돕고 사랑해줄 방법이 무엇인지를.

- 자신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자신을 찾는 과정을 통해 ‘꼭 이것은 해야겠다’라며 절실함이 큰 일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하고싶다는 일을 안 하는 것은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질문들을 자신에게 물어 답을 찾아나가도록 곁에서 도와줘야한다. 이것은 의미없는 짓이 아니다. 남에게는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과정이고 나에게는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기회이다. 그런만큼 긴 시간동안 같이 고민해서 방향을 찾아나가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