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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

문명과 수학 - EBS 문명과 수학 제작팀

호랑사과 2014. 9. 26. 18:59



문명과 수학

저자
EBS 문명과 수학 제작팀, EBS MEDIA (기획) 지음
출판사
민음인 | 2014-01-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상의 모든 지식으로 들어가는 열쇠, 그것은 수학이다.”‘EB...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고대 문명에서는 수의 기원을 헤아렸다. 이오니아 해의 여명처럼 그리스 이성이 떠오르는 광경을 목격했고, 인도의 천구 위로 빛나던 신성의 숫자들도 보았다. 아랍은 그 모든 세계를 용광로처럼 녹였다. 그 후 격동하는 인간 정신은 마침내 ‘무한’과 ‘운동’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 모든 지적 DNA를 물려받은 우리는 마이크로(Micro)와 마크로(Macro)의 세계를 넘나든다. 정밀한 수론의 지식과 광대한 우주를 상상하는 힘은 온전히 우리 것이 되었다. (p.234~235)


  학은 문명과 함께 발전하였다. 양을 세는 것과 같은 사물을 세기 위해 ‘수’라는 관념의 시작점이 되었고 고대 이집트를 통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학이 도입되었다. 그 후 수많은 철학자, 수학자들 덕택에 기하학, 대수학, 미적분 등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심지어 우주의 모양까지 상상하게 되었고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까지 해낸다. 시대도, 나라도 다르지만 그들이 연구한 업적들을 바탕으로 수학을 증명하고 또 다른 수학 분야를 개척해나갔다.

  이 책의 수의 시작부터 300년 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를 푼 이야기들은 마치 어둠 속의 동굴에 빛이 스며들어 비로소 내부를 볼 수 있게 된 것과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배운 수학 지식은 기술과 문화를 발전시켜 문명을 탄생시킨 것들이다. ‘수학을 왜 배우는 걸까?’라는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