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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20120207] 겨울 내일로 2일차

호랑사과 2012. 5. 1. 14:51

6시쯤 일어나서 무등산을 올라갈려고 했는데

밖의 날씨가 너무 추워서 포기를 했답니다.-_-

바람이 세게 불어 신호등이고 뭐고 다 흔들릴정도...ㄷㄷ

어쩔 수 없이 익산역에 있는 서동공원을 보기위해 다시 익산행으로 돌아갔습니다.

 

익산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서동공원에 가기위한 버스를 알아봤습니다.

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두 곳이니 안내원아주머니께 설명을 잘 들으셔야합니다.

안내소에서 익산관광안내서를 받을 수 있을실텐데

익산의 유명한 3곳(왕궁리 유적전시관, 익산보석박물관,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 스탬프를 찍어서 익산시청 문화관광홈페이지에 올리시면 소정의 기념품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꼭 챙기셔서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역 입구 기준 오른쪽)에서 버스를 타고 금마에서 내리셔서....


가다보면 이렇게 길이 있습니다.

일종의 지름길이라 네이버지도에서는 이 경로가 안나옵니다.

계속 가면 서동공원을 향한 표지판이 나오고 들어가시면...

 

나옵니다.

 

참고로 저 윗사진은 이 마한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마한관에서는 백제에 대한 역사 이야기,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한관에 들렀다가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가면 강화유리로 덮혀진 유물 발굴 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딱 가운데에 있어서 그런지 위엄돋는 무왕의 동상;;

 

무왕의 동상 넘어 더 가시면 이런 광경이...

 

그리고 뒤돌아 보면 이쁜 동상이...

 

 

가다보면 이렇게 탈것들이 있는데 왜 있냐면...

 

 

이 안내도를 보셔면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넓어서 안내도에 있는 것만 둘러보실려면 저거 타고 가셔야 될듯 싶습니다.

(저때 가게들이 영업을 안해서 저 탈 것이 어느범위까지만 빌려주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다음 보석박물관을 가볼려고 했는데

그쪽으로 가는 버스도 없고 택시도 잡기가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 국도를 걸었습니다.-_-

주위 사람들에게 여쭈어보니 약 5km라는데 얼마 안 걸린다고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Aㅏ...겨우 걸어서 나온 표지판...

대형트럭이 유난히 많이 지나가서 바로 옆에서 휭하고 지나가면

바람이 세게 불어 정신 못차리게 됩니다.

그때마다 '올ㅋ'하고는 정신 차리고 계속 걸어갔습니다.

 

가다가 청솔모 시체도 봄..ㅜㅜ

 

보석! 근처에 다다른것이 틀림없습니다.

 

드디어 도착!

건물모양이 루브르 박물관을 연상시킬 정도로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가시면...

 

옛날 장신구 유물을 보실 수 있고

 

저 화면에서 유명한 보석들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고

 

 

탄생석을 이렇게 이쁘게 전시해놓은 것을 보실 수 있으며

 

이렇게 이쁘고 블링블링한 목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명인사 기증품 전시실이라는 곳을 보실 수 있을텐데...

저에게는 전부 처음 듣는 이름밖에 없었습니다. 이놈의 얕은 지식..ㅜㅜ

 

개인적으로 이쁜건 요거..

 

보석으로 만든 오봉산 일월도입니다.

 

 

이 작품에 사용된 보석들 입니다.

몇개 빼고는 다 처음 보는 보석들이네요.

 

 

좀 더 걸으시면 이렇게 전시된게 나오는데 이게 다 석영입니다.

 

 

요건 방해석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보석들이 이런 식으로 전시 되어 있습니다.

더 가시다 보면...

 

 

이쁘게 생긴 성배도 볼 수 있고

 

이쁘게 생긴 보석으로 만든 꽃을 보실 수 있고

 

가장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이 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2,060돈의 순금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한 번 놀라고

지금 금 1돈 시세(2/17 기준으로 약 27만원!!)를 생각하면 두 번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옆에 만들어 진 것도 순금이지만

 

석탑보다는 적게 사용했네요.

그러나 이것 역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박물관을 다 둘러 보시고 출구로 나오시면 옆건물로 가시는 통로가 있는데

가시면 진짜 보석을 파는 주얼리 샵들이 있습니다.

기념품이라도 파는가 싶어서 둘러보았지만 안팔고 저런 가게만 널려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 관광안내소에 가서 저기서 파는 보석들이 싸냐고 여쭈어봤는데

그건 모르겠고 100%진품만 취급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교통이 너무 안좋아서 차타고 안오시는 이상 보석 살려고 저 건물까지 오실지 의문입니다.

콜택시를 타고 익산역에 내려 열차타고


 

순천역에서 내려 역에서 가까운 지오스파찜질방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내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만화책 방이 있는데

야간에 특별이벤트라고 1500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만화책을 빌려 볼 수 있다고 해서

돈내고 밤새도록 마음껏 봤습니다.

사실 이때 사람이 많아 잘 곳이 없을뿐더러 부산을 가기위해

삼랑진행 열차를 탈려고 했지만

열차가 2~3개 밖에 없었습니다.ㅡㅜ

첫차가 새벽 5시쯤에 있고 다음차가 9시쯤에 있고 가는데는 4시간 정도 걸리고...

이런 이유도 있어서 만화책과 함께 밤을 샜습니다.^^

이 날 먹짱 전 권+α을 읽었습니다.